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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아키택키즈 들어 보셨나요? 트랜드코리아 2017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 때에만 입던 전통 한복이 캐쥬얼한 패션이 되어 삭막한 도심의 풍경에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한복 나들이가 신놀이 문화로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재미이고 개취(개인취향)다. 한복을 나들이복으로 갖춰 입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문화가 퍼지며 그 자체가 트랜디한 놀이가 되었다. 한복을 좋아 한다는 한복러와 같은 신조어까지 등장했고 한복판매점과 대여점에도 때 아닌 봄바람이 불고 있다. 예복과 같은 한복이 이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갖고 싶은 욕구로 인해 구매하는 옷이 되었다. 별나고 특이한 것이 흠이 아니라 정체성을 표현하는 취향이 된 시대,취향을 내세우면 내세울수록 이상해 보이는 게 아니라 더 확실하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 더보기
경험? 가성비?(트랜드코리아 2017) 약 20 여 년 전, 새로운 브랜드의 햄버거 가게 두 곳이 문을 열었다. 서울 쌍문동에 매장을 연 맘스터치와 서울 압구정동에 첫 둥지를 튼 크라제버거 가 주인공이다.2015년 전년 대비 2배를 뛰어 넘는 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맘스터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증시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크라제버거는 현재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두 브랜드의 운명을 가른 것은 바로 가성비였다. 2004년 매년 6억원씩 적자를 내던 맘스터치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전략으로 이제 800개가 넘는 가먕점을 자랑하고 있다. 저성장 시대 트렌드의 변화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극적으로 보여 주는 대비이다. 주목할 점은 현재의 가성비 바람이 단순히 최저가 상품을 찾아 내는 것에 머물지 않고 최고의.. 더보기
솔로이코노미, 1코너미? (트랜드코리아 2017) 과거 나 혼자는 궁상의 표본과도 같았다. 그런데 이제 나혼자 하는 일들이 이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더 이상 타인의 애정과 관심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며 혼자서도 제법 잘 사는 얼로너들.얼로너의 소비 생활에도 단계가 잇다. 혼자 밥먹고 혼자 술마시는 것은 기본이고, 노는 것도 혼자 하겠다는 1인 취미에 빠져 들다가, 종국에은 덕후의 경지에까지 이른다. 얼로너 1단계 혼밥,혼술은 기본이제 갓 얼로너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이들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하는 것은 혼밥이다. 이 혼밥에도 단계가 있으니 바로 혼밥 레벨이다. 레벨1 편의점에서 라면,도시락 혼자 먹기레벨2 선불식당,푸드코트에서 혼자 먹기레벨3 분식집에서 혼자 먹기레벨4 맥도날,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혼자 먹기레벨5 중국집,냉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