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자! (책을 보자)/경제

빚테크의 모든것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 박종훈)

경제멘토 KBS박종훈기자의 생존 재태크


금리 1%시대! 내월급지키는 재테크 전략

월급의 절반이 대출이자?

더이상 월급을 은행에 뺏기지마라.


박종훈 지음  21세기북스



단숨에 보는책 (keynote!)





프롤로그 


내월급지키는 돈관리의 정석


미끼 던지는 권력가, 걸려드는 소시민


거울같이 맑은 강물에 송어가 뛰노네.

화살보다 더 빨리 헤엄치며 경쾌하게 뛰노네.


한 낚시꾼이 물가에 서서 

물고기가 가만히 헤엄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낚싯대로 송어를 낚으려 하였네.


나는 생각했다네.

이리 물이 맑아선 송어가 잡히랴?

맑은 물이 흐려지지 않는다면 

낚싯꾼은 결코 송어를 낚지 못하리.


그러나 낚시꾼은 이내 꾀를 내어

흙탕물을 일으켰노라.

아, 그 송어 떼가 모여 들었고,

이윽고 낚싯대에 걸려 팔딱거렸네.


마음 아프게도 나는 그광경을 바라 보았네.

분통을 터트리며 그 광경을 바라 보았네.


이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의 가사 중 일부이다.

이 가곡 송어를 작사한 사람은 슈바르트(작곡자X ,작사가O)로 시인이자 언론이이다. 이 곡 송어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만나 세상에 알려졌다. 가곡에서 송어는 힘 없는 평범한 소시민을 낚시꾼은 권력과 정보를 독점한 권력자를 뜻한다. 가곡 속의 나는 슈바르트 자신을 뜻한다. 그는 권력자들의 달콘한 유혹에 속아 소중한 재산은 물론 자유까지 빼앗긴 채 고통 받는 소시민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빚은 화폐보다 먼저 탄생 했다.  


가계를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유혹은 바로 빚이다. 데이비드 그레이버 예일대 교수는 빚이 화폐보다 먼저 탄생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인류 초기의 화폐는 갚아야 할 금액을 적어 놓은 일종의 차용증으로, 애초에 빚이 있었기에 화폐가 탄생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빚은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진화해 왔다. 현대에 파생상품이라는 날개를 단 빚은 금융공학자들 조차도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복잡한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는 빚이 얼마나 파괴적인 힘을 가지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5천년간 진화해온 빚의 실체


빚은 지금도 이름과 실체를 바꾸며 생활 곳곳에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소비 생활을 유지 하기 위해서, 혹은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빚을 지는 것을 당연히 여기게 만들었을 뿐아니라, 자동으로 빚을 지게 만드는 메커니즘까지 발전 시켜왔다. 


빚은 무려 5000여년 동안 당신을 현혹하기 위해 끈임없이 진화해 왔지만, 당신은 그 위험한 빚을 통제하기는 커녕, 그 실체 조차 정확하게 배운적이 없기 때문이다.

 

  




빚테크, 빚을 통제하고 내돈을 지키는 기술 


빚의 실체를 파악하고 통제하는 기술이 바로 빚테크이다.

이 책은 자신만의 빚테크를 찾아가는 여정을 여섯개의 부로 설명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왜 이렇게 빚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그 빚에 대한 통제권을 금융회사에 넘겨 주게 되는지를 다루게 될 것이다.

2부는 빚을 감당해 나갈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3부는 빚을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융환경과 금융정책을 알아보고 금융회사와 협상에서 더 유리한 상황을 이끌 전략을 알아본다.

4부는 빚지지 않는 자동 메커니즘을 알아 보고,

5부는 빚테크 조성한 종잣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 지 논의 해보고,

6부는 경제 대전환기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 하고자 한다.       









긴급점검


당신에게 빚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마이클 잭슨도 벗어나지 못한 빚의 굴레

2009년에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은 그가 숨졌을 때 무려 4억달러(4천5백억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빚이 있었다. 그는 해마다 자신이 번돈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함으로써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다. 그가 2009년 계획한 런던컴백콘써트를 계획한 것도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중 하나였다. 그러나 결국 마이클잭슨은 숨진 뒤에야 빚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큰돈을 벌기 위해 빚내던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흔히 소득이 충분치 않아 빚을 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이 벌기만하면 빚에서 벗어 날것이라 쉽게 착각한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돈을 번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 조차 평생 빚에 시달린 경우가 적지 않다. 소득이 많을 수록 빚에 대한 유혹도 더 강렬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2에서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57.5% 금융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소득이 하위 20%인 가구는 불과 25.8% 빚을 지고 있지만, 소득상위20% 가구는 무려 71.3%가 빚을 진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의 유혹만큼 커져가는 대출이자.


최근 들어 기업만 돈을 벌뿐 가계가 가져가는 몫은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도 우리가 빚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가계가 경제성장 속도에 맞추어 소비를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은 대출 뿐이다. 

이에 경기를 살리겠다며 내놓은 정부의 부양책은 가계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혜택을 제공해 가계가 빚을 내서라도 소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있었다. 결국 빚에 쪼들리게 된 가계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너도나도 맞벌이를 하고 시간을 쪼게어 투잡에 나서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가 대출이자로 빠져나가면서 점점 더 깊은 빚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빚이 아닌 척 유혹하는 숨은 빚


고리대금은 불법 수수료는 합법?


그 유명한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을 일으킨 지오반니 디 비치 데 메디치의 성공 수완은 바로 어음 할인이었다. 그는 어음을 다른 통화로 환전해 주면서 만기 때까지 남은 만큼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사실상 어음할인이라는 획기적인 방법을 고안해 냈다.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은 불법이었지만 환전수수료는 합법이라는 점을 절묘하게 이용한 것이다.  이렇게 시작한 자신의 사업을 이탈리아 전체로 확산해 불법사채업을 근대적인 은행으로 발전시켰다. 





숨은 빚의 정체를 파악하라!

 

빚인데도 빚인 것을 깨닫지 못해 낭패를 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일본의 버블붕괴가 시작되던 당시 연쇄부도를 겪은 일본의 골프장사태이다.  일본 골프장이 잇따라 무너진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일본 특유의 회원제에서 찾을 수있다. 일본의 골프장은 구입한지 5년이 지나면 초기에 납부했던 회비의 반환을 요구 할 수있도록 규정해놓고 있다. 1990년대에 버블경제가 무너지면서 너도나도 이 회비를 반환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미 다른 곳에 장기투자해놓은 상태 였기때문에 돌려 줄 현금이 없어 연쇄부도사태를 맞이했다.

이처럼 우리가 숨은 빚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빚을 통제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을때에 대응능력이 현저하게 떨어 질 수 밖에 없다.







빚에 지배 당할 것인가? 지배할 것인가?




먹이를 주던 손이 목을 조르는 손이 되다.

칠면조는 1000일동안 주인의 손은 먹이를 주는 손이라고 믿어 왔다. 하지만 추수감사절리 되는 날 철저히 배신당했고, 그 믿음은 칠면조의 목숨을 구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 우화를 소개한 사람은 영국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버트런드 러셀이다. 러셀은 우화의 주인공을 닭으로 선정 했지만 후에 미국인들이 칠면조로 바꾸면서 러셀의 칠면조라 부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얕은 경험을 통해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는 귀납적인 오류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보여 준다.




부동산 투기와 함께 늘어난 부채 비율

2000년대 들어 베이비붐세대가 경쟁적으로 집을 사들이기 시작하자,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낮아진 은행 문턱을 활용해 돈을 빌려 부동산을 사는 것이었다. 더 많은 빚을 낼 수돌 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 빚은 더 부자가 되는 지름길처럼 여겨졌다. 즉 빚을 예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대출을 받는 것이 미덕으로 변한 것이다. 더구나 자산가격 상승으로 돈을 번 가계도 이를 기반으로 더 비싼 자산을 사들였다. 특히 자산 가격의 끝없는 상승을 목격해온 고령층은 빚에 대한 애착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60대이상 가구의 한해 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무려 161%를 기록해  전 연령츨 평균인 128%보다 높다.

미국 조차 가계부채 대비율이 94%수준인 것을 비교해보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구나 전세값이 폭등하고 월세전환이 가속화되자 억지로 떠밀린 20~30대 젊은 세대까지 빚은 내어 사는 경우가 급증하면서 전 국민이 빚에 의존하여 살아 가는 처지가 되었다.






빚이 파놓은 함정,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투자전문가이자 뉴욕대 교수인  나심 탈레브교수는 과거의 겅험으로 예측 할 수 없는 극단적이고 예외적인 상황 즉 블랙 스완에 대비하라고 경고 한다.

17세기까지 블랙스완은 원래 불가능하거나 불길한 것을 말한다. 당시 유럽대륙에서 발견된 모든 백조가 흰색이었기때문에 검은색 백조가 존재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1697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다. 이후 블랙스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으로 말의 뜻이 바뀌었다.     


지금은 찰나의 경기회복을 즐기기보다, 오래동안 지배해 왔던 빚에 지배 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빚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빚이 우리를 유혹하기 위해 파놓은 함정을 피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무엇이 우리를  빚지게 하는가?


그놈의 내집 마련.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에서 주인공인 러시아 소작농인 파흠은 자신의 꿈대로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다.

(파흠은 바시키르라는 마을에서 1000루블을 내고 해뜰때부터 해 질때까지 출발선으로 돌아오지 못하면 한뼘도 가질 수 없는 조건을 알고도 끝없는 탐욕에 빠져 걷다가 해질 때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전력을 다하여 뛰어 오지만 너무 무리하게 달린 탓에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과 마을 사림들이 보는 앞에서 피를 토하며 죽었다.)

그러나 결국 그가 손에 넣은 것은 그의 시신이 누울 아주 작은 땅에 불과했다.








집 살 때   빌린 돈은  투자가 아니라 비용


지금까지는 집값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빚을 지고 있어도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기준으로  집을 사고 있다. 예를 들어 3억원을 빌려 4%의 금리로 30년 균등상환을 한다면 한달 평균 143만원을 갚아야 한다. 30년 동안 갚아야 할 이자만 무려 약 2억 1500만원에 달한다.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월평균 가처분 소득이 390만원인 점을 감안해 볼 때 한달에 원리금 143만원을 상환하려면 허리띠를 바싹 졸라 매야 한다.





신용카드 잘만 사면 이득?


우리는 어쩌다 외상으로 물건을 사게 되었을까?

1949년 미국의 사업가인 프랭크 맥나마라는 최고급 식당에서 고객들을 접대했다. 그러나 지갑을 집에 두고온 그는 일행중에 한명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소중한 고객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그후 그는 새롭고 놀라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직접만든 두꺼운 종이로 만든 카드를 가지고 가서 레스토랑 주인에게 앞으로 이카드를 제시하고 사인을 하면 모아서 한꺼번에 돈을 정산하겠다고 했다. 레스토랑의 주인도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신용카드인 다이너스클럽카드다.


신용카드는 당장 현금이 없어도 얼마든지 소비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이다. 신용카드 사용료는 빚이 아닌 척 철저하게 위장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너도나도 신용카드의 마력에 빠져들었다. 



카드 할인, 포인트 적립은 공짜 혜택이 아니다.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해야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을 주는 것도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을 맞추기 위해 한도를 맞추다 보면 지속적인 소비 지출로 이어진다. 결국 카드 혜택으로  돈을 절약 할 수 있다는 착각은 우리가 지갑을 더 활짝 열도록 만드는 카드사의 마케팅 기법일 뿐이다.








무이자 할부에 속고 리볼빙에 울고,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 같은 무이자 할부도 마찬가지 이다. 무이자 할부로 물건을 사면 당장은 통장에 여윳돈이 남아 있기 때문에 착각을 하고 결국 더 많은 소비 지출로 이어진다.

카드 대금의 최소 10%만 결제하면 나머지 대금은 다음달로 넘어가는 리볼빙 결제는 특히 위험하다. 일단 이 서비스에 중독 되면 카드대금을 줄이지 못해 항상 카드 빚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더구나 기준 이자율은 2016년 3월 현재 연 5.8% ~27%에 이른다.  








빚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시대.

은행은 비가 오는 날 우산을 뺏어 간다. 자산 가격이 폭등하고 경제가 호황을 누릴 때 은행들은 온 각 혜택을 제공하면서 돈을 빌려 쓰도록 유도한다. 심지어 도저히 빚을 갚을 가능성이 없는 저신용자에게도 빌려주겠다고 하는 약탈적 대출까지 해준다. 그러다 위기가 시작 되면 은행들은 고객들의 우산이 되어 주기는 커녕 일순간에 돈을 회수하여 고객들을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내몬다.




 


빚이 많을 수록 높아 지는 고객등급 

큰 돈을 빌리고 원금이 아닌 이자만 갚아도 신용 등급은 계속 올라간다. 더구나 빚이 많을 수록 단골 고객 등급을 높여주고 각종 수수료 혜택은 물론 금리까지 깍아 준다. 






대출보다 위험한 마이너스 통장

마이너스 통장은 만기까지 돈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 않은 데다 이자도 자동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빚이라는 것을 잘 인지 하지 못하고 계속 돈을 빌리게 된다. 그 결과 불필요한 이자 지출을 하게 될 경우가 많다. 






신용대출 이자 보다 비싼 자동차 할부이자

할부는 사실 자동차를 담보로 한 대출이기 때문에 담보가 확실한 대출에 속한다. 그런데 할부 금융사의 조달 금리와 자동차 영업 사원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등이 포함되어 있어 은행 대출이자보다 비싸다.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면 이자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





          

무려 연 이자가 6% 스마트폰 약정 할부

스마트폰을 구입할때 대부분 약정 할부를 하고 있지만 이를 빚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실 스마트폰 할부 금리는 초저금리 시대를 무색하게 한는 수준이다. 2016년 3월 기준 LG,SKT는 연5.9% 이고  KT는 연 6.1%의 할부 이자를 받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밝혔다. 이같이 숨은 빚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빚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을 악용하기 때문에 대출조건이 일반대출보다 불리한 경우가 적지 않다.

 






전세 보증금도 빚이다.

전세보증금도 숨은 빚중에 하나다. 만일 전세보증금이 빚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그것으로 장기투자를 하거나, 원금 손실 가능서이 큰 투자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전세기간이 끝났을때  마침 아파트 분양이 폭증하거나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 역전세난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눈만 뜨면 대출 광고가 판치는 이유 

빚은 우리가 어려울때 우리를 돕는 친구인 것처럼 우리에게 다가 온다. 돈을 빌려 줄때는 빠르고 쉬운 친구 같은 빚이라는 점을 내세우지만 조금만 연체 하면 무시무시한 민낯을 드러내고 우리를 극한의 상황 까지 내몬다.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가 직장도 재산도 없는 사람에게 뭍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용대출을 해주는 것은 악착 같이 빚을 받아 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감당 할 수 없는 소비의 유혹


지갑이 열리는 마케팅기법1 :  디드로 효과

하버드 대학의 경제 학자인 줄리엇 쇼어가 자신의 베스트셀러인 『과소비 하는 미국인: 왜 우리는 필요 없는 것을 원하는 가?』에서 새로운 물건을 하나 갖게 되면 이와 관련된 물건을 끝없이 사들이는 연쇄작용을 디드로효과 라고 소개 하면서 이 효과가 널리 알려 졌다.

특히 애플은 이 디드로 효과를 가장 잘 활용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세련된 패밀리룩 디자인이나 소프트웨어 호환을 통해 아이폰하나를 사면 이와 잘 어울리는 아이패드나 맥북까지 자연스럽게 유도 하는 것이다.


 

지갑이 열리는 마케팅기법2 :  베블런 효과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꼭 필요한 물건만 사는 합리적인 존재로 간주하지만, 실제 인간은 남에게 과시 하기 위해서 굳이 비싼 사치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현상을 처음 학문적으로 연구한 소스타인 베블런의 이름을 따서 배블런 효과라 한다.



지갑이 열리는 마케팅기법3 :  밴드왜건 효과

베블런 효과 보다 더 위험한 것은 밴드 왜건 효과이다. 이는 사치품을 살 여유가 없는 사람이 주변사람에게 뒤쳐질까봐 무리해서 값비싼 물건을 사는 것을 말한다.

요즘에는 주체 할 수 없는 소비의 충동을  지름신이라고 표현한다. 이말은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도 수록 될 만큼 보편화 되었다. 이 처럼 소비 충동을 신에 비유 할 정도로 소비의 유혹을 이겨 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노후 그 두려움이 파 놓은 함정! 

 

금융회사의 먹잇감이 된 노후 불안


양날의 검, 노후 대비 보험


아무리 노후가 걱정 되더라도 저축성 보험이나 종신보험, 연금 보험 등 장기 금융 상품에 가입하기에 앞서 주변 사람들과 충분히 의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달이 불입하는 보험료가 가계에 얼마나 부담을 주는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지 꼼곰히 따져 봐야 한다.







하우스 푸어만큼 심각한 자영업 푸어!


기대수명이 81.8세로 높아진 상황에서 만약에 50대 초반에 직장을 그만두면 30년 가까이 은퇴생활을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뛰어든 자영업은 막대한 빚을 지고 참담한 결과를 얻는다.

국세청 자료를 보면 가게 문을 연후 5년을 버티는 자영업자는 열명 중 세명 뿐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많은 빚을 지고 자영업에 뛰어 들고 있다는 점이다. 550만명의 자영업자들이 금융회사에 진 빚은 520조원이 이르고 있다. 이는 임금 근로자들의 가계부채(3800만원)에 비해 3배에 달하는 금액이지만, 임금근로자들의 평균 근로 소득(3653만원)에도 못 미치는 3472만원으로  2015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 했다. 







정부의 대출 지원 약인가?  독인가?      

 

정부가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이유

당장 돈 한푼이 아쉬운 서민들의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이 가뭉에 단비 처럼 느껴 질 수 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이 전세값 시장의 경쟁을 부추겨 결국 전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세입자들의 빚만 폭증 해 이자를 갚느라 허덕이게 된다. 더구나 이제는 사회안전망에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 문제까지도 모두 대출로 해결 하려한다. 이 때문에 실직하거나 병에 걸리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빚을 지게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졸업장과 동시에 얻은 빚, 학자금대출. 


더욱 심각한 것은 학자금 대출이다.1989년 대학 등록금 자율화 조치 이후 24년 동안 무려 다섯배가까이 폭등했다. 연평균 등록금 인상률이 7%에 달해 연평균 물가 상승률에 두배에 달했다.

등록금 문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더 많은 돈을 빌려주는 대출정책으로 모든 책임을 청년들에게 넘기고 말았다. 


빚 정리의 기술 5단계

빚은 금액보다 구조를 먼저 알아야 한다.
현재의 부채조는 물론 빚으로 생길 미래의 위험까지 미리 파악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빚의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하여 리스트로 만들라.

대출리스트를 만들때 중요한 것은 만기가 돌아오는 날짜와 현재의 대출 금리를 모두 기록해 두어야 한다. 특히 월 상황액을 정확히 기록하고 만기 일시 상환인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인지, 표시해야 한다.

대출리스트를 만든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대출의 만기 확인하는 것이다. 경기가 호황  일때는 만기 연장의 어려움이 없지만 금융시장이 조금만 얼어 붙어도 만기를 연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뼈져리게 느낀다.

감당할 수 있는 빚의 상한선을 정하자.

소액이라도 연체는 금물  자신의 대출 리스트를 보면서 연체를 확인해야 한다. 세계적인 대부호 워렌버핏도 케이블tv연체에 신용등급의 하락은 막을 수 없었다.




우선 순위를 정하고 불리한 빚 솎아 내기

어떤 빚부터 갚는 것이 유리 할까? 가장 먼저 갚아야 할 빚은 만기가 얼마 남지 ㅇ낳은 대출이다. 다음은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이다. 이 빚은 높은 금리도 문제지만 신용등급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 다음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대출, 신용대출 중에서 금리가 높은 것 부터 갚아야 한다. 이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그 중에서도 원리금을 함께 상환하는 저금리 대출 상품은 여유를 갖고 갚아 나가도 된다.







부채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가계 빚에 구조조정을 선언하라. 

만일 자신의 빚이 한계 상황을 넘었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고 신속하게 빚을 정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계의 핵심자산을 정리하는 이헌재의 워크아웃과 가계 현금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잭 월치의 워크아웃을 동시에 진행 해야 한다.

 
 
고액 보험 상품은 과감히 정리하라

빚을 감당하기 힘들다면 보유하고 있는 장기금융상품을 당장 해지 하여 빚부터 갚아야 한다. 가계부채 위기 상황에서 예적금의 해지 환급금이 적은 것은 매몰비용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하여 매몰비용은 잊고  새롭게 발생하는 비용과 편익만을 생각하라.



보장은 유지 하면서 보험료 낮추는 법

만약 위험 보장이 없어서 불안하다면 보험료가 싼 상품으로 갈아타는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만기 환급금이 있는 보험상품을 순수보장형으로 갈아타면 같은 보장을 받으면서 보험료가 대폭 줄어 든다.
하지만 2000년 초반 가입한 보험은 조건이 좋은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해약의 우선순위를 뒤로 하는 것이 좋다.


팔기 아까운 수익형 부동산이 있다면?
오피스텔이나 다세대주택 상가등의 수익형 부동산투자는 위험도 크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빨리 자산을 정리해 남은 돈이라도 건져야 한다.








남은 건 집한채 팔아야 할까?

상환 여건에 따라 부채도 천차 만별
집을 파는 문제는 자신의 현재 상황, 근로 가능한 기간, 필요 수익등을 따져 보고 여건에 따라 결정 해야 한다.


내 집 팔고 전,월세로 살아도 괜찮을까?
단순히 우리나라 인구구조와 주택 수급여건만 보면 한시적인 무주택전략도 나쁘지 않지만 최대의 위협 요인은 대한민국정부다. 2018년 현재 수급을 감안하면 부동산 값의 하락 압력이 매우 커질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쏟아 낼 강력한 부동산 부양책에 시장은 더욱 불안정성이 커 질 것이다. 따라서 집을 팔고 무주택자가 될 경우, 전세가 모두 사라지고 월세로 전환 되면 주거부담이 매우 커질 수 밖에 없다.



집의 규모를 줄여라! 부동산 다운 사이징!

또하나의 대안 주택연금 가입!

 







신용회복과 개인회생의 모든 것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 해서는 안된다.

멀티미디어 왕국을 만든 월트 디즈니, 굴지의 자동차 회사를 만든 헨리 포드도 젊었을 때 파산을 경험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만일 당신이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고 해도 결코 좌절해서는 안된다. 당신에게 빚과 싸우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그 어떤 최악의 순간에서도 반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채무 전문가를 찾아갈 때 유의점

아무리 당신이 파산 위기에 내몰렸더라도 당신은 채권자와 당당 하게 협상해야 한다. 만일 협상에서 잘못되면 당신이 재기할 기회 마져 사라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는 네 번이나 파산한 상습 파산자 였지만, 그 특유의 뻔뻔함과 자신감으로 매번 재기에 성공 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하면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쉽지 않으므로 채무 관련 전문가를 찾아 가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 하할 것은  상당수의 채무 관련 전문가들이 금융회사나 산하 기관 소속이기 때문에 한명의 전문가를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연체가 반복 된다면? 신용회복 위원회 활용방법

신용회복위원회는 은행 등이 출자해서 만든 사적인 기구에 불과하므로 채권자 중심의 채무 조정기구라는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금융기관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기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신용회복위원회 만한 곳도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과연 자신이 감당할 만한 조건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더 나은 조건을 찾기 위해 협상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신용회복제도란? 프리워크아웃 VS 개인워크아웃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연체 기간에 따라 신청 자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신용카드 대금이나 대출 원리금의 연체 기간이 30일 초과 90일 미만일 경우 프리 워크아웃을 90일 초과면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 할 수 있다.

프리워크아웃 대상이 되면 금리를 절반(최소 연 5%)까지 줄일 수 있고 무담보 채무는 상환기간을 10년까지 연장, 담보채무는 20년까지 연장을 할 수 있다.  특히 신용 회복 지우너 사실이 기록 되지 않는다.

개인 워크 아웃은 이자와 연체 이자가 모두 감면되고 대출원금의 최대 30~60%까지 감면된다. 특히 사회소외층의 경우 90%까지도 감면 된다. 다만 신용회복 지원 중이라고  등록되지만 2년 이상 정상적으로 상환하면 기록이 삭제 된다.  




최후의 보루,  개인 파산 VS 개인 회생

개인 파산이나 개인 회생의 경우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개인 회생의 경우 총 채무액이 무담보 5억 원, 담보부 10억 원 이하여야 하고 계속 수입을 얻을 수있어야 한다. 생활비를 제외한 일정 금액을 3~5년간만 갚아 나가면 나머지 빚은 모두 모두 면제 받기 때문에 절박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다.

개인파산은 도저히 빚을 갚을 희망이 없을 때 한꺼번에 정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파산면책을 받으면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에 제약이 있지만 신용 유의자 기록이 삭제되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개인 파산이나 개인면책을 받으려면 서울금융복지상담 센터 처럼 지방자치 단체가 운영하는 금융상담기구를 찾아가거나 대한법률구조공단의 개인 회생, 파산, 면책 관련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국번없이 132 개인회생,파산법률상담전화를 이용하자. 














똑똑하게 대출 받는 법

나에게 필요한 대출 어떻게 찾을까?

정부 지원 저금리 대출은 반드시 확인!

자신에 적합한 정책성 저금리 상품을 알아보려면 서민금융나들목사이트를 활용하자. 정부의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쉽게 볼 수 있다.

전국 열다섯개 광역자치단체에 마련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직접 찾아가거나 다모아콜센터(1397)를 통해 전화 상담을 받아 보자.

특히 내집 마련을 위한 자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이트나 주택도시기금 사이트를 찾아 보자.
 




  
은행대출 야무지게 하는 법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단골고객 우대나 제도나 은행직원과 협상에 의해서도 금리를 깎을 수 있다. 되도록 많이 알아보고 실행 하는 것이 유리한 조건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주거래은행을 방문 한뒤 다른 은행을 한 곳이상 비교해 보자.

이밖에 공익 재단이나 기금, 자신이 가입한 각종 조합이나 직장내에 대출을 알아보도록 하자 조건이 좋은 대출일 수 록 홍보를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발품을 많이 팔아 좋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







복잡한 대출 상품 한눈에 볼 수 는 없을까?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라.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사이트를 이용해 보자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등 다양한 기관들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금대출, 개인신용대출의 최고 금리와 최저 금리는 물론 평균 금리 까지 조건별로 비교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은행이 이 제시한 통계 일뿐이라서 실제 금리 적용은 차이가 있지만 이로써 창구 직원이 제시한 금리가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어 협상력이 높아 진다.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가 다른 신용대출

개인신용대출도 자신의 신용등급에 따라 은행간의 금리가 다르다. 만약 자신의 신용등급을 모른다면 즉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올크레딧이나 마이크레딧처럼 민간신용정보 업체에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하려면 상당 금액의 회비를 내야 하지만 서민금융나들목에서 신용 및 금융리스크 관리를 신청하면 무료로 신용등급을 조화 할 수 있다. 

저절로 돈이 모이는 빚 테크 시스템

빚 권하는 사회에서 살아 남는 법

인생이 바뀌는 빚테크의 기적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특정 행동을 하도록 유연하고 부드럽게  유도하것이 넛지 마케팅이다. 인간은 대체로 합리적이지만 매일 계속되는 끝없는 선택의 순간들 앞에서 때로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한다.우리는 특히 빚과 관련해서 비합리적인 행동을 할때가 적지 않다. 온각 상술과 금융회사들의 마케팅수법이 수백,수천 년에 걸쳐 진화 해온 반면 이와 맞서는 방법은 제대로 배운 적도 연구한 적도 없기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저절로 작동 되는 빚테크 시스템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지출은 불편하게!  저축은 쉽고 편하게!  






가계 지출의 새판을 짜라

모든 지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
사실 지출이 한번 늘면 웬만해서는 줄지 않고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가계도 마찬 가지이다. 고정지출을 늘이기 보다 제로 베이스 예산 방식을 도입하여 가계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숨어 있는 고정 지출을 찾아라. 가계의 현금 흐름과 재정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은 복식 부기 방식으로 가계부를 작성 하는 것이다. 복식부기가 어렵다면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표시하는 일반 가계부를 작성 해도 좋다. 가계부는 종이에다 쓰는 것 보다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엑셀이나 한셀 그리고 구글이 무료로 제공 하는 프로 그램도 있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가계부프로그램을 써도 좋고 카드지출 내역이 자동으로 연동되는 모바일 가계부 어플을 활용해도 좋다.






오늘 부터 시작! 소액 지출 점검

커피 한잔 값의 비밀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즐기는 커피와 같은 것들의 소비가 미래의 재정 안정성보다 소중한지 항목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각 소비 항목의 카페라테효과를 측정 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계산하려면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복리 계산기를 활용하면 된다.매달 내는 보험료나 공과금, 통신비등도 마음만 먹으면 꽤 큰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저축은 쉽고 편하게 통장은 2개면 충분하다.
중미 대륙의 원정 대장 코르테즈가 고의로 배를 침몰 시켜 아즈텍을 정벌하겠다는 목표로 뭉치게 한 것은 경제학의 게임이론에 나오는 다리불사르기전략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선택의 기회를 없애는 것이 더 유리 할 때가 많다. 정교 하게 진화 해온 마케팅 기법과 싸워 이기는 전략은 그 자체가 매우 피곤하고 짜증 나는 일이다. 결국 소비자가 굴복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자동화된 예산 시스템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연결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통장 나누기! 지출 통장과 저축 통장
이제 지출 통장과 저축 통장으로 나누었다. 우선 월급통장에 월급이 입급되면 그 다음날 공과금이 빠져 나가도록 날짜를 통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제로 베이스에서 생활비를 남기고 나머지 돈은 저축 통장에 옮긴다. 최소한 저축 통장에 3~4개월의 생활비는 반드시 저축 통장에 남겨 놓아야 한다. 

시스템이 단순해야 실천 할 수 있다.
쓴돈과 모은 돈을 정확히 파악하라.
만일 당신이 각 통장에 현재 얼마나 들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빚테크를 효율적으로 하기 쉽지 않다. 더구나 잔고 부족을 막기 위해 통장에 조금씩 돈을 남겨 집중력이 분산되고 돈이 낭비 될 수도 있다. 






지출은 최대한 불편하게! 굿바이 신용카드

빚 통제에 구멍을 만드는 신용카드 
통장관리를 했는데도 지출이 통제 되지 않는 다면 이는 당신이 쓰고 있는 신용카드 때문이다. 역대 국내 신용카드 중에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어 큰 화제가 되었던 혜담카드(KB국민카드)는 손실이 불어나자 혜택을 대폭 축소 하였고 금융감독원의 제동을 당했던 전대미문의 카드 였지만 결국 사라졌다. 신용카드사의 주요 수입원인 카드 수수료율 보다 할인이나 마일리지 혜택은 높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눈속임에 불과하다.









노후대비 15%의 룰을 지켜라

빚테크 목표는 안정적인 노후 생활
실제로 국민연금연구우너의 조사 결과 50대 연령층의 한달 평균 생활비는 211만원 이었지만, 60대는 129만원, 70대는 98만원, 80대는 93만원 으로 선진국의 추이도 연령대가 높아 질 수록 생활비가 급격히 줄어든다.
따라서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 할때 65세 이후에 현역 시절 소득의 50%를 확보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합리적이다.





국민연금에 모든 것을 기댈 순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연금의 소득 대체율은 40년 가입 기준 40%다. 평균 가입 기간은 25년 정도로 실제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25% 정도를 기대 할 수 있다. 필요한 소득 대체율 50%의 절반 수준 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30년 동안 소득의 15%를 노후 자금으로 차곡차곡 모으는 15%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젊을때 소득의 15%만 모으고 연1% 초반의 실질 수익률만 올리면 은퇴 이후에 25%의 소득대체율을 채울 수 있다.






성공적인 빚테크를 위한 4단계

제로베이스 예산 수립 →  예산의 실제집행 →   15%룰로 평가 →  제로베이스 예산 재검토의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평범한 소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일확천금을 얻는 것이 아니라 노후에 궁핍하지 않은 삶을 누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과도한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달성 할 수 있는 적정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이 필요하다.










빚을 통제하는 힘, 자녀에게 물려줄 최고의 자산

빚에 허덕이는 에듀 푸어  
사교육비의 한도를 미리 정하자. 에듀푸어들은 왜 이런 비효율적인 교육투자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일까? 사교육비 지출은 동료집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정확한 효과도 모른채 사교육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에듀푸어가 된 후 가나의 대물림이 더 가속화 될 수 잇다는 점이다.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지나친 교육투자에 대하여 한도를 미리 정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즐기는 자만이 빚테크에 성공한다.


톰소여의 모험의 저자인 대문호 마크 트웨인은 이 책에 다음과 같은 설명을 달았다. 톰은 남에게 일을 시키면서 그 일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만들면된다는 위대한 법칙을 발견한 것이다.

빚테크처럼 평생 노력해야 하는 일을 톰소여가 그 친구들에게 했던 것처럼 자기 스스로 대단한 일로 생각하며 즐겁게 하게 만드는 적절한 동기부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금리1%시대의 재테크 전략

저금리 시대 어떻게 돈을 굴릴 것인가?

부동산 VS 예금, 과연 승자는?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값은 다른 어던 지역보다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26년간 2~4배로 치솟았다. 그런데 만일 같은 기간 동안 정기예금을 들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한국은행 통계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 1990년에 정기예금을 들었다면 세전 수익률을 기준으로 원금의 4배가 된 것으로 나타 났다.
그동안 집값이 크게 뛰어 오른 것은 맞지만, 당시에는 예금금리도 상상을 초월 할 만큼 높았다. 1980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4% 정도로 3년만에 은행에 맡기면 세전 수익을 기분으로 거의 두배로 불어 났다. 5년 만기 재형저축은 연36.5%로 이자 소득세 면제는 물론 심지어 소득공제까지 해 주었다. 
아파트가 예적금이나 채권보다 유리한 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환금성이 떨어지는 점이다. 이 같은 역설적인 상황이 예금보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이다.








투자의 성패는 자산배분에 달려 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구분하라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현금과 예,적금, MMF, CMA,채권형 펀드이다.
도 다른 안전자산은 바로 외화 예금이다. 선진국에서 외화는 대표적인 위험자산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야 말로 원화가 대표적인 위험자산이기때문이다. 환전수수료에 유의하여야 하지만 적림식으로 투자하듯이 서서히 하고 엔화와 달러를 분할 매수하는 것이 단순해 보여도 오히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이 될 수 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투자 비중은?
30세 전에는 전체 자산의 70%를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50세는 50%,60세에는 40%를 위험자산에 투자하라는 뮤추얼펀드 회사 뱅가드의 존 보글 회장의 위험자산 비중의 공식을 권장한다.








지금 집을 사면 돈을 벌 수 있으까?

2018년 전후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 진다.
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공급이 조금만 초과 되어도 집값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게다가 2018년 이후에는 생산가능 인구가 급격히 하락하여 수요측면에서도 집값하락 요인이 발생한다. 또한 금리 인하도 2018년부터는 작동 되기 어럽다. 



또 한번 집값 오를 까?

유일한 변수는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부양책이다.
 









뉴노멀시대, 집을 사는 기준이 바뀐다!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 일까?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아무라 가격이 올라도 좀 처럼 수요가 줄어 들지 않던 가격 비탄력적 시장에서 가격이 오르면 이에 맞추어 주택 수요가 줄어드는 가격 탄력적 시장으로 변해 가고 있다. 

집값은 장기적으로 물가상승률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집값이 물가 상승률보다 더 빨리 오른 경우에는 결국 집값이 하락하지만 반대로 집값이 물가보다 과도하게 떨어진 경우에는 반등하여 물가를 따라 잡는다. 이때문에 집값의 장기적인 변화는 물가 상승률에 달려있다.
더구나 앞으로 전세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고 모두 월세로 전환할 경우 집을 사는 것이 주거비를 줄 일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저금리 ,저수익 시대에는 주택임대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내집 마련 언제 어떻게 해야 하나?
입주한지 10년 안된 아파트는 피해라. 대체로 새로 지은 아파트는 기반 시설과 주변 환경이 아직 열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양 초기에는 가격이 비교적 낮게 형성된다. 하지만 2~3년이 지나 주변 환경이 자리 잡히면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6~8년 정도 되면 절정에 이른다. 그러나 10년이 넘어 아파트가 낡아지면 주변의 새아파트에 비해 집값 상승세가 둔화 된다.
라이프 사이클상으로 아파트가격이 바닥을 치는 시기는 감가 상각이 최대한 적용 됐지만 아직 재건축이 논의 되지 않는 아파트다. 아파트 평형에 비해 대지 지분이 많고 재건축에 다른 이익이 저평가 되어 있는 아파트를 사는 것이 좋다.












빚지게 만드는 재테크의 유혹을 뿌리쳐라.

이왕하는 재테크 빚내서 큰돈을 굴려 볼까? 

LTCM 투자법의 실체 
존 메리 웨더, 천재 경제학자 로버트 머튼, 마이런 숄즈와 손잡고 만드 헷지펀드 롱텀 캐피탈 매니지 먼트는 1995년 수수료를 제외한 연 수익율이 무려 43%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1998년에는 자본금이 47억 달러(5조 3000여억원)가 될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이 성장의 비밀은 자본금의 26배가 넘는 돈을 빌려 투자했다. 예를 들어 내돈이 2억원일때 98억원을 빌려 총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보자 이자를 제외한 수익률이 1%만되도 1억을 벌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1%라도 손실이 나면 내가 투자한 2억원의 절반이 날아간다. 결국 LTCM 역시 단 한번의 실패로 파산 했다. 





 
투자하려고 빌린 돈은 좋은 빚일까?

부자 아빠 기요사키의 몰락
그는 자신이 믿던 좋은 빚으로 사업에 참담하게 실패 했지만 이후 좋은 빚이라는 솔깃한 내용을 앞세우며 강연으로 성공하여 다시 재기 했다. 하미나 2012년 자신이 소유한 리치글로벌이란 회사의 파산선언을 해야 했다. 2400만 달어의 돈을 갚지 못해서다.
그의 조언대로 좋은 빚을 빌려 투자에 나서 사람들은 기요사키와 과연 다른 길을 갈 수 있을까?



이 글은 본문을 축약하고 정리한 글입니다. 원문과 다를 수도 있고 차이도 있지만 본인의 필요에 의해 해석한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