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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 (책을 보자)/경제

이미 시작된 미래(제4차 산업혁명 클라우스 슈밥)

세계 경제포럼 공식도서

2016 월스트리트저널 화제의 신간

세계경제연구원 추천도서

전세계 사회,산업,문화적 르네상스를 불러올 과학기술의 대전환기는 시작 됐다.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단숨에 보는책 (keynote!)




제 4차 산업 혁명의 의의


혁명은 급진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역사속의 혁명은 신기술, 새로운 세계관, 경제체제와 사회구조를 오나전히 변화 시킬때 발생했다. 약 1만년전 수렵채집을 하던 인류는 농경생활이라는 변화를 시작으로 인구의 증가와  정착, 그리고 도시화를 통한 도시의 발생으로 이어졌다. 그후 18세기 중반 산업혁명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인간의 노동력이 기계의 힘으로 옮겨가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 났다. 이는 다시 오늘날 강화된 인지력이 인간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제4차 산업 혁명으로 진화 하고 있다. 1차 산업 혁명은 철도 건설과 증기기관의 발명을 바탕으로 기계에 의한 생산을 이끌었다면 제2차 산업혁명은 전기와 생산조립라인의 출현으로 대량생산의 시대를 열었다. 1960년대 시작된 제3차 산업혁명은 반도체 메인프레임컴퓨팅,PC,인터넷이 발달을 주도 했다.이를 우리는 디지털혁명,컴퓨터 혁명이라 부른다.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은 21세기 시작과 동시에 출현했다.유비쿼터스 모바일 인터넷, 더 작고 강력해진 센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이 제4차 산업 혁명의 특징이다.


과거의 산업혁명보다 제4차 산업 혁명에서 출현하는 신기술과 광범위한 혁신은 더욱 빠르고 폭넓게 확산 중이지만 세계인구의 17%가 아직 2차 산업혁명을 경험하지 못한 상태다.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는 13억명에 이른다. 제3차 산업 혁명에 이르지 못한 40억명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 개발도상국에 살고있다. 




새로운 시대의 서막


이 책은 과학기술과 디지털화가 모든것을 완전히 바꿀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번은 다르다

혁신의 발전과 전파 속도는 그 어느때보다 빠르다. 에어비엔비, 우버, 알리바바등과 같은 파괴적 기업은 불과 몇년전만해도 잘 알려지지 않는 기업이었다.

디지털 사업의 경우 한계비용이 제로에 가까워지면서 사실상 저장 운송,복제에 드는 비용이 거의 없는 정보재를 제공한다. 소자본으로 성공한 인스타그램, 왓츠앱과 같은 기업은 사업의 규모와 자본의 상관성 마져 파괴한다. 

서로 다른 기술이 상호 의존하여 창출한 획기적인 상품은 더 이상 SF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다. 디지털제조와 생물학 분야의 합작이 성사되었다. 몇몇디자이너와 건축가는 이미 전산설계,적층가공, 재료공학, 합성 생물학을 접목해 미생물과 인간의 신체 소비재와 거주 건물까지 포괄하는 시스템을 개척하는중이다. 비약적으로 급증한 연산력과 방대한 양의 데이터 유효성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인공지능은 신약개발소트프웨어부터 문화적 관심사를 예측하는 알고리즘까지 개발 가능하다.우리가 남기는 빵부스러기같은 일상의 데이터를 따라 생성되는 것이다. 에플릐 시리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급진전한 인공지능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앰비언트 컴퓨팅이라고 칭한다. 우리가 요청하지 않아도 필요한 순간 우리를 도우며 인간 생태계 일부로 자리 잡을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체제적 요인으로 심화되는 불평등


제4차 산업혁명은 엄청난 혜택을 인류에게 제공하는 한편 상응하는 과제인 불평등을 안겨주면서 우리 삶의 질과 복지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끼칠 것이다.

대부분 공급과 관련된 노동과 생산부분에서 발생한다. 이는 혁신적인 발전으로 기업이 자본으로 노동을 대체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그 결과 제4차 산업 혁명의 수혜자는 이노베이터, 투자자, 주주와 같은 지적 물적 자본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이런상황에서 노동자들은 절망에 빠 질지 모른다.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혜택과 가치기 집중되는 이른바 플랫폼 효과로 디지털 기업들은 폭넓은 상품과 서비스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시키는 네트워크를 창출해 규모수익의 증대를 누린다. 이 모든 상황은 정치, 경제, 사회 체제에 영향을 미치는 본 질적인 문제이다. 




제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


메가 트랜드 


모든 신개발과 신기술에는 하나의 공통된 특성이 존재한다. 디지털화와 정보통신기술의 광범위한 힘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메가 트랜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혁명을 이끌 기술요인들을 조망하기 위해 물리학 기술, 디지털 기술, 생물학 기술로 분류했다. 



물리적 기술


무인 운송수단      

자율주행자동차가 연일 뉴스에 보도됐지만 이제는 그뿐 아니라 드론,트럭, 항공기,보트를 포함한 다양한 무인 운송수단이 등장한다. 현재 드론은 주변 환경에 변화를 감지하고 그에 맞추어

반응하는 기술을 갖추었다.


3D프린팅 

적층가공이라 불리는 이기술은 입체적으로 형성된 3D디지털 설계도나 모델에 원료를 적층하여 유형의 물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대형 풍략발전기부터 소형의료임플란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용이 되며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산업에 한정되 활용중이나 속도라는 제약이 개선되면서 통합전자부품에서 인간세포, 장기까지 적용 범위가 확장할 예정이다. 열과 습도등에 반응하는 4D프린팅 기술의 출현은 자가변형 기기의 출현을 알리며 의류와신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첨단 로봇공학

센서의 발달로 로봇은 주변환경을 더 잘이해하고 대응하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자율 유닛이 아닌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원격정보에 접근하고 네트워크로 로봇들끼리 연결할 수 있다.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중점으로 개발 될 것이다.


신소재 

신소재의 발전은 어떤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상 조차 힘들다. 그래핀과 같은 최첨단 나노소재에 가격 경쟁력 까지 가진다면 제조업과 인프라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게 될 것이다. 또한 특정 원자재만 의존하는 국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디지털 기술


실물과 디지털의 연계를 가능하게 한 주요 기술중 하나인 사물인터넷은 종종 만물인터넷이라 불린다. 요약하면 상호연결된 기술과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물(제품, 서비스, 장소)과 인간의 관계로 설명 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이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원격모니터링 기술을 살펴보면 기업은 모든 상자와 화물운반대,컨테이너 에 센서와 송신기 전자태그를 부착하여 상태를 추적한다. 이 시스템은 사람의 이동과 추적에도 활용 될 것이다.

디지털 혁명은 기존의 개인과 기관의 참여와 협업 방식을 뒤바꿔  새로운 접근법을 만들어 냈다. 

제3의 관리나 중앙원장 같은 중립적 중앙당국의 개입 없이 분산원장방식으로 참여자들의 공동 검증을 받아하는 보안 프로토콜인 블록체인 기술의 출현이다. 대표적인 시스템은 비트코인이지만 곧 유사 시스템의 등장이 예상된다.지금은 이 기술로 디지털화폐를 통해 금융거래를 하지만 앞으로는 각종 기관을 대신하여  출생,사망증명서, 소유권, 결혼증명서, 학위등의 문서 발급은 물론 보험금 청구, 의료기록,투표에 이르기 까지 코드화 할수있는 시스템이가능해 질 것이다. 조금 더 넓은 범위의 기술을 보면 온디맨드 경제가 실현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플랫폼은 사람과 자산,데이터르르 한데 모아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개인과 기업간의 장벽을 낮추어 부의 창출을 촉진 시킨다. 

온디맨드 경제는 플랫폼구축과 기초자산 보유 둘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세계에서 가장 큰 택시 기업인 우버는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가 없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미디어인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으며, 소매 업체인 알리바바는 물품목록이 없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숙박 업체인 에어비엔비는 소유한 부동산이 없다.

     



생물학 기술


생물학 분야, 특히 유전학의 혁신은 깜짝 놀랄 정도다. 최근 유전자 활성화 및 편집 기술까지 가능해졌다. 진보한 연산력 덕분에 과학자들은 더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서. 특정 유전변이가 어떻게 유전적 특성과 질병을 일으키는 지를 연구한다.

다음 단계는 합성생물학이다. 이 기술로 DNA 데이터를 기록하여 유기체를 제작 할 수 있다. 합성 생물학의 발전은 의학 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농업과 바이오 연료 생산에도 해법을 제시 할 수 있다. 유전 표지와 질병사이에 아직 밝혀 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여러 분야의 기술이 융합되어 서로 다른 분야에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3D 제조업은 조직복구와 재생을 위한 생체조직을 만들어내기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과 결합 할 것이다. 이를 바이오프린팅(생체조직 프린팅 기술)이라고 한다. 이이 이 기술을 이용해 피부와 뼈, 심장과 혈관 조직을 만들어 냈다. 



2025 티핑포인트


일반적인 용어로 메가 트랜드를 논의하면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제 4차 산업혁명의 메가트렌드는 조금 구체적인 형태이며, 실용적인 적용과 발전 문제로 이어진다. 아래는 2025년 까지 일어날 티핑포인트다.

인구의 10%가 인터넷에 연결된 의류를 입는다.

인구의 90%가 광고로 운영되는 무한 용량의 무한 저장소를 보유한다.

1조 개의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 된다.

미국 최초 로봇 약사가 등장한다.

10% 인구가 인터넷에 연결된 안경을 쓴다.

인구의 80%가 인터넷상의 디지털 정체성을 갖는다.

3D프린터로 제작한 자동차가 최초 생산된다.

인구조사를 위해 인구센서스대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최초의 정부가 등장한다.

상업화된 최초의 삽입형 모바일폰이 등장한다.

소비자 제품 가운데 5%는 3D프린터로 제작 된다.

미국 도로를 달리는 차들 가운데 10%가 자율주행자동차다.

인공지능이 기업감사의 30%를 수행한다.

블록체인을 통해 세금을 징수하는 최초의 정부가 등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자가용 보다 카셰어링을 통한 여행이 더욱 많아 진다.

전세계 GDP 10%가 블록체인기술에 저장 된다.

기업의 이사회에 인공지능 기계가 최초로 등장 한다.



이 티핑 포인트는 그 자체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 머지 않은 미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겨올 것으로 예상한다.